[날씨] 세밑 한파, 서울 -8.8℃...해넘이‥해돋이 '쾌청' / YTN

2021-12-31 0

2021년의 마지막 날 아침, 세밑 한파가 찾아오며 무척 춥게 시작됐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8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낮에도 영하 4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2022년의 첫날인 내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계속됩니다.

중부와 경북, 전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4.7도, 파주도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낮에도 어제보다 3~5도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청주 영하 2도, 광주 1도, 대구 2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 산간의 눈은 오늘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독도는 밤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해넘이 시각도 궁금하실 텐데요.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며, 서울에서는 오후 5시 23분에, 신안 가거도에는 오후 5시 40분에 마지막 해가 지겠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도 맑은 날씨 속에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새해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새해 이틀째인 일요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째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올해도 집에서 '랜선 중계'를 통해 안전하게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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